나쁜신사 223.***.216.162019-03-13 11:25:19

까마귀해에 문제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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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갠적으로 낙스 이후로 하스 자체를 안 하고 싶던 때가 몇번 있었어요


 1. 카라잔 패치 이후 씹랄 천하

 2. 얼왕기 노루강점기

 

 이때가 왜 재미없어서 하지 않았느냐,

 곱씹을 수록 메타덱이 단 하나의 직업, 혹은 하나의 덱으로 귀결되기 때문이었어요.

 내가 등급전을 돌리면 단 하나의 현상만 보게 되니 노ㅡ잼인 것이죠.

 뭣보다 이런 매치업들은 지나친 덱간의 불균등으로 인해 초반 손패랑 필드상황만 봐도 상황이 뻔히 보입니다.


 그런데 까마귀의 해가 거의 지나면서 저 두 상황에 맞먹거나, 혹은 더 심하게 등급전 돌리기가 싫어졌습니다.

 문제는 비셔스 통계에 따르면 더 다양하고 균등한 승률의 덱들이 많이 포진되어있어요.

 예전과는 좀 다르네요. 돌려볼 덱은 많은데 다 하기 싫습니다. 재미가 없어요.

 왤까요?

 

 저는 이 이유가 덱타입들이 뻔해졌기 때문이라 생갑합니다.

 까마귀해의 덱파워가 약해서, 무한밸류 때문에, 한 직업이 독점해서는 간접적인 이유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지난 1년간 등장한 덱들이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작년 덱들은 질리게 플레이 했고

 짝홀은 신기했지만 1년간 써서 물립니다

 신격기사? 용거신격덱이 근원이고 오래 전에 구상됐어요.

 기계방밀, 용방밀? 방밀이 뼈대라 새롭지도 않아요.

 오크하트 사제도 코볼트 초기 시도되다가 사장된 덱입니다.

 

 지난 1년간 이전에 구상되지 않았던, 완전 새로운 덱들은 홀짝 빼면 없었습니다.

 홀짝은 너무 쌔서 야생 가게 생겼네요.

 돌이켜보면, 하스의 전성기에는 항상 예측하지 못했던 덱들이 있습니다.

 손놈전사, 비밀기사, 용템포, 요그노루, 하랜법사, 퀘돚과 켈레도적, 큐브흑마, 반샤라즈냥과 같이

 거의 예측 되지 못한, 그전엔 없던 덱들이 등장했습니다.

 근데 까마귀의 해에 발매된 카드들과 덱들을 보세요.

 마녀숲 때를 제외하고 2확팩 동안 이전에 구상된 낡은 덱들을 심볼로 삼는데 그쳤습니다.

 

 운고로부터 마녀숲까지 4확팩은 꾸준히 사용됐고 새 확팩이 출시되어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덱파워가 덱타입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새로운 덱들마저 기존에 있거나 고안되었던 형태란건 크게 실망스러웠습니다.

 때문에 제 아무리 황밸 같은 지표를 보이고 메타가 순환을 해도 재미를 못 느낍니다.

 왜냐면 그 덱들마저 예전에 해본 덱이니까요

 

 어썸! 하스의 본질에 가까운 유행어입니다

 BB가 떠난 탓인지 하스에서 가장 낯설어진 감탄사기도 하고요.

 이번 확팩은 제발 어썸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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