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제이나 222.***.152.592018-12-04 20:36:19

제이나의 눈물. 하스는 여기까지네요.

12조회 10946댓글 52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전 마법사로 하스스톤을 접하기 시작해 4년동안 무과금으로  여관주인께서 선사하신 다른직업의 모든 카드를 갈아 마법사만을 하고있는 4년지기 하린이입니다. 


  처음 하스스톤을 시작할때 마법사는 사냥꾼과 함께 쉽게 접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는 카드들은 매력적이었고  다양한 광역기와 화려한 이팩트는 제이나가 황금테두리를 단 뒤로도 제 가슴을 설래게 해주었죠.  저렴하고 효율적인 카드들도 많았기에 애착을 가지고 몰두할 수 있었네요.

운고로때 파격적인 퀘스트와 유성이라는 강력한 광역기(처음 떨어지는 유성을 보고 박수를 쳤었죠..) 랜덤형  주문생성 카드들(태고, 폭풍정령, 지금은 야생으로 갔지만 고서도 사용했었죠)은 제가 제이나만을 바라보게 만든 결정적인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얼왕기때  다른 카드들은 미진했어도(대부분 빙결컨셉의 카드들이었네요) 빛나는 전설인 리치여왕 제이나와  신드라고사를 보며 기뻐할 수 있었어요.
마녀숲이 등장하고 안타까운 전설(아루갈 토키)에 비전 열쇠공과 잿불폭풍말고는 도무지 사용할 수 없는 카드들을 받으면서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심만만이 시작되어 루나 우주변형물 별불꽃만이 사용되어 템포법사로 살길을 찾는가 싶었지만 곧이어 마나지룡이 너프를 먹었죠.  결국 빅법만이 남아  어그로와 템포 만나면 제압기 드로우 유무에 따라 반반, 컨트롤을 만나면 반쯤 포기하게 되었네요.  그것도 점점 후반으로 가면서 어그로들은 영악해지고 컨트롤은 카드찾기만 하게되면서 이제는 멀록에까지 손대고 말았습니다. 아무런 시너지도 없는 개구리를 써서라도 빛을 보고싶었네요...


그리고 최근에 대난투 카드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로아를 보고 불안했고 잔알라이와 말라크라스를 보고 좌절했습니다.  다른카드들도 프로분들의 평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정령은 뭐고 영능은 또 뭡니까. 언제부터 마법사가  정령소환사나 강력한 마법들을 놔두고 불작 짤짤이를 치게된거죠. 


워크래프트 스토리의 비운의 여인이었던 제이나를 고증하는 것일까요 
퀘스트와 비밀템포로만 얼왕기 마녀숲 폭심만만을 뚫어내던 법사는 얼방을 명전에 보내드리게되고, 영원한 마법사의 마스코트일 줄 알았던 마나지룡이 그 몸값을 올리면서 갈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길을 찾을 수 있을거 같지 않네요. 마법사도 버리고 하스도 버리렵니다.  간간이 히오스에서 제이나나 하면서 화려했던 그 마법사의 모습을 기억할게요.  감사했습니다.

추천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