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볶음2018-08-03 01:59:25

12.0 투기장 업데이트에 대한 파일 분석, 그리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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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게시판에 맞는 게시글이 아니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자유 게시판으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분석을 함께 한 스프레드시트의 링크 : 여기 (보완을 시도하고 싶으시다면 파일 > 사본 만들기 를 통하여 스프레드시트를 자신의 계정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 스프레드시트에서는 '7티어의 확률 감소', '카드 등급에 따른 가중치 변화' 등 고려가 안된게 몇가지 있습니다. 그저 참고용으로만 봐주셔요.


이번 12.0 투기장 업데이트와 그 글에 링크된 투기장 이야기의 내용을 정리하면, 투기장에서 세 장의 선택지를 보여주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전설(기본, 일반, 희귀, 영웅) 카드는 해당 카드가 포함되었을때 플레이어의 승률에 따라  7개의 주 티어(1, 2, 3, ..., 7) 와 6개의 부 티어(1.5, 2.5, 3.5, ..., 6.5)로 나뉩니다. (다만, 픽률에 따라 티어의 차이가 조금씩 나게 됩니다. 흑요석 석상(Obsidian Statue)의 경우, 본래 승률만으로는 2티어였으나 픽률로 인해 1티어로 승급했죠.)

1-1. 부 티어는 상위 주 티어의 하위권 카드와, 하위 주 티어의 상위권 카드로 구성됩니다. 이때, 1티어의 상위권 카드와 7티어의 하위권 카드는 부 티어가 없습니다. 즉, 굉장히 세거나 약한 카드가 아닌 이상 하나의 카드는 두 개의 티어에 속하게 됩니다.

ex) 난투(Brawl)의 주 티어는 2이며, 부 티어는 2.5입니다. 즉, 이 카드는 2티어의 하위권 카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 양초 화살(Candleshot)의 주 티어는 2이며, 부 티어는 1.5입니다. 즉, 이 카드는 2티어의 상위권 카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 궁극의 역병(Ultimate Infestation)의 주 티어는 1이며, 부 티어는 없습니다(#N/A). 즉, 이 카드는 1티어의 상위권 카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1-2. 전설 카드는 3개의 주티어(1, 2, 3)와 2개의 부티어(1.5, 2.5)로 나뉘나, 기본적인 틀은 같습니다.

2. 각 카드에 의해, '모종의 과정'을 거쳐 가중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가중치 변화에는 카드의 등급, 직업의 투기장에서의 흥망 상태, 주문 및 무기 여부 등등이 포함되나,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는 모든 것을 추리할만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3. 이렇게 각 카드의 가중치를 계산한 후, 총 13(비전설)+5(전설)개의 티어 안에 있는 카드들의 가중치 합을 구합니다. 이 가중치는 스프레드시트에서는 Card % 탭의 Match Total 표에서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 가중치 합에 비례한 추첨으로, 18개의 티어 중 하나를 고릅니다. 

4. 고른 티어 내에 있는 카드 중, 각 카드의 가중치에 비례한 추첨으로 3장을 고릅니다.


..장황하게 설명하긴 했지만, 위의 사실과 계산을 동반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물론 가정을 반영하지 못한 게 몇가지 있긴 합니다만..)

1. 한 티어가 뽑힐 확률은 서로 다르지만(스프레드시트의 Card % 탭의 % Total 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각 카드가 뽑힐 확률은 순전히 가중치에 비례하게 됩니다. (Card % 탭의 % Each가 가중치당 추첨 확률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를테면, 가중치가 1.5인 카드의 경우 해당 확률에 1.5를 곱하면 됩니다.)

2. 다만, 예외적으로 주 티어가 1이고 부 티어가 없는 카드들은 다른 카드들에 비해 대략 절반의 출현확률을 나타내게 됩니다. 해당 카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드루이드 - 휘둘러치기, 궁극의 역병

사냥꾼 - 측방 강타

마법사 - 화염구, 변이, 불기둥, 유성

성기사 - 신성화, 용사의 진은병, 왕의 축복, 탐험용 넓적칼, 가시가 돋힌 탈것, 공룡의 몸집

사제 - 정신 지배, 황혼파괴자, 영혼의 절규

도적 - 절개, 혼절시키기, SI:7 요원, 팔도레이 순찰자, 썩은가시 식인꽃

주술사 - 불꽃의 토템, 불의 정령

전사 - 피의 칼날, 거품 무는 광전사, 민병대 사령관

흑마법사 - 악랄한 공포의 군주

3. 한 티어 내에서 카드가 나온다는 말은 곧 가끔은 아르거스의 수호자, 온순한 메가사우루스, 붉은늪지랩터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대참사가 나오기도 한다는 의미입니다. (...) 잘 나올땐 잘 나오고, 아니면 개판 난다는거죠.


분석 세 줄 요약입니다.

1. 출현 확률.csv는 카드 픽률 이상의 의미있는 데이터를 도출하기엔 힘들어보입니다. 다만, 같은 티어에서 얼마나 선택되었는지를 비교하면 선호도를 알 순 있겠죠. 자신이 당한 사기 카드들을 찾아보며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카드를 골랐나 아득바득 이를 갈아봅시다. (스프레드시트에서는 Card Match 탭의 Average, P(n or more) 부분입니다. Average는 덱 내 평균 장수, P(n or more)는 n장 이상 픽한 확률입니다.)

2. 카드 버킷.csv는 각 카드들의 티어, 즉 이 카드가 어떤 카드들과 매칭될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카드(1티어 상위권)들이 OP성으로 인해 출현할 확률이 절반이 된다는 것들만 제외하면 각 카드가 출현할 확률은 성능에 관계없이 비등비등합니다.

3. 출현 확률.csv와 카드 버킷.csv에 폭심만만 카드의 일부가 섞여있습니다.(ex. 폭풍머리 과학자; brainstormer) 거기다가 블리자드 측에서 공개하지 않은 카드들의 세부 가중치들도 널려있는 만큼, 12시에 널리고 널린 광역기와 제압기는 6시에겐 마른 사막의 단비처럼 느껴지는 일은 여전히 유지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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